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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개당 7만4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7만488달러(약 9천237만 원)까지 상승, 기존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8일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7만 달러(약 9천173만 원)를 넘어선 데 이어, 연속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시장에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여러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가 활발해진 것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시키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권장하며, 향후 금융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한 신중한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서영 기자 eopoin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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